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증외상센터' 인기가 대단합니다.
최근 볼 만한 작품이 없어 찾고 있었는데 지인들이 하나같이 이 드라마를 추천하더라고요.
반신반의하며 일요일 저녁 1화를 시청하였는데 새벽 3시까지 완결을 보고 잠이 들었습니다.
몇 시간 못 자고 월급쟁이는 졸린 눈을 겨우 뜨며 출근을 하였답니다.
시작을 하면 끝을 봐야 하는 드라마, 너무 흥미진진한데 멈출 수가 없는 게 꼭 마라탕후루 같았습니다.
드라마를 보기 전에는 단순히 '중증외상센터'는 아주대학교 이국종 교수님의 실화를 모티브한 작품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웹소설(웹툰) 이 원작이더라고요,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중증외상센터' 에 대해 소소하게 알아보며 솔직 리뷰 하겠습니다. (스포 없음)
* 2025년 1월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 소개 :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와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 개요 : 8부작
* 원작 :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 웹툰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
* 연령제한 : 15세 이상
* 등장인물 : 백강혁 역 (주지훈) , 양재원 역 (추영우), 천장미 역 (하영), 한유림 역 (윤경호), 박경원 역 (정재광)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1화부터 드라마 흡입력이 장난 아닙니다.
천(재)또(라이) 백강혁의 모습과 함께 큰 역할을 하는 항문(양재원) 이 만나는 장면과 양재원이 왜 백강혁에게 반할 수밖에 없는지,
아무리 똑똑한 엘리트 항문(양재원)이라고 하더라도 똑똑한 것과 실제 수많은 경험을 한 것은 또 다른 이야기란 것을 잘 보여주더라고요.
왜 사회생활 할 때도 학벌과 일머리는 다르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경험치도 정말 중요하고요.
백강혁이라는 인물은 그렇게 대단한 대학을 나오지 못했지만 오롯이 실력과 경험으로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는 '진짜 의사'라는 것이 너무 멋있더라고요.
'국제 평화 의사회'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백강혁이 어느 날부터 블랙윙즈에서 전장을 누비며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말라크'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리고 신임을 얻는 과거는 그의 철학이 담긴 에피소드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사실 뻔한 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천재 의사와 성장형 의사의 만남.
그렇지만 또 뻔한 게 Fun 한 것도 사실이니까.
개인적으로 1~8화가 너무 짧다고 느껴질 만큼 재미있었고 시즌 2가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블랭윙즈' 가 뭘까요?
블랙윙즈는 극 중 백강혁의 과거를 나타내는 주요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랙윙즈는 세계 최고의 민간 군사 기업으로 , 이 블랙윙즈가 시즌 1 8화에서 보건복지부 장관과 백강혁의 어떠한 오해(스포?)를 풀 수 있는 에피소드인 백강혁이 최정예 멤버들과 함께 남수단으로 넘어가 어떠한 일을 하는데 성공을 이끄는 큰 역할을 하므로 블랙윙즈가 무엇인지만 알고 가심 좋을 것 같습니다.
닥터헬기는 무엇일까요?
드라마를 보게 되면 '닥터헬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닥터헬기는 앞에 언급드린 바와 같이 이국종 교수님을 떠올리게 하는 포인트였는데요.
쉽게 말하면 구급차와 같은 이동수단으로 실제 우리나라의 최초 닥터 헬기는 언제인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본 우리나라 최초 닥터 헬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EMS 헬리콥터를 도입해 운용하였다.
지리적으로 섬이 많은 우리나라는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이송이 어려웠으며 섬에서 육지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주로 배, 헬리콥터, 소방헬기 등 이용하며 신속한 의료대응은 어려워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데는 한계를 겪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2011년부터 각종 첨단의료장비와 약을 탑재하고 응급의학과 또는 외상외과 전문의가 탑승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 사용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운용 중이다.
중중외상센터의 소소한 TMI
드라마 정보를 알아보다가 알게 된 소소한 TMI가 재미있더라고요.
원작 소설의 작가 '이남준' 님은 실제 이비인후과 전문의라고 합니다.
또한 웹소설 작가, 유튜버, 교수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계신 N잡러인데 주로 활동하는 닥터프렌즈라는 유튜브 채널은 정신건강의학과, 내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3인이 의학 상식들을 재밌게 다루며 현재 구독자 129만 명이라고 합니다.
실제 의사가 웹소설로 연재하고 이게 인기가 많아지며 웹툰으로 나왔다고 하는데,
백강혁보다 더한 천재가 이남준 님 아니실지.. 대단합니다.
극 중 백강혁에게 조폭이라고 불리는 간호사 천장미 역의 하영 님은
실제 증조할아버지, 아버지가 모두 의사며 어머니도 간호학을 전공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간호사 연기에 참고할 부분이 많았다고 하며 실제 간호사 역에 너무 찰떡같이 소화하셔서 대중 반응도 좋은 듯합니다.
극 중 양재원 역의 추영우 님은 최근 옥씨 부인전의 주인공 송서인 역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옥씨 부인전을 보지는 않았지만, 중증외상센터의 연기력이 너무 좋아 추영우 님이 나온 옥씨부인전을 한번 볼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앞으로 더욱더 성장하는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시즌 2가 하루빨리 나오길 기대하며 오늘의 넷플릭스 드라마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시즌 2 나오면 보세 (아니 아니)
하루 빨리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